심각한 에어컨 부작용? 더위에 좋은 음식
에어컨이 없으면 쓰러질 것 같은 폭염의 나날이다. 열사병 등 온열 질환을 피하려면 시원한 공간에 머물러야 한다. 그러나 과하면 냉방병 등 부작용이 따른다.
에어컨 바람 때문에 여름철에도 관절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에어컨의 찬바람이 겨울 추위처럼 관절 내 압력을 높여 염증, 부종을 심하게 만드는 것이다.
차가운 공기는 관절과 주변 근육을 경직시켜 통증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비가 많이 오고 습한 장마철에는 기압이 낮아지면서 관절 압력이 올라가고 염증이 증가해 마찬가지로 관절 통증을 악화시킨다.
찬바람 탓에 목과 어깨가 결리거나 뻣뻣한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될 때, 양반다리를 했을 때 무릎 안쪽에 통증이 있거나 걷기만 해도 무릎 피로감이 심할 때, 관절 통증이 일상생활을 방해한다면 주사 치료가 필요한 단계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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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부작용 증상을 알아보자.
에어컨 부작용 체중 증가
연구에 따르면 에어컨을 켜면 신체는 열중립 상태(thermoneutral zone)에 이른다. 더 편한 상태를 찾아 몸을 움직일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것.
덜 움직이니 칼로리도 덜 태운다. 게다가 더위를 느낄 때 식사량이 감소하는 혜택(?)도 에어컨을 켜면 누릴 수 없다.
앨라배마 대학교 데이비드 앨리슨 교수는 “냉방 온도를 견딜 수 있는 한 가장 높게 설정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에어컨 부작용 과민증
에어컨에 익숙해지면 높은 기온에 대한 내성이 떨어진다. 조금만 더워도 호흡이 가빠지고, 냉방 공간을 찾는 ‘열 못견딤증(heat intolerance)’이 생긴다.
종종 에어컨 대신 선풍기나 자연풍으로 견디며 더위와 익숙해져야 한다.
에어컨 부작용 건조증
에어컨은 강력한 제습 기능을 하는 기기다. 오래 쐴수록 피부는 건조해진다.
같은 이유로 에어컨을 켠 실내에서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면 안구 건조증도 악화한다. 물을 충분히 마시고 보습제, 인공눈물 등을 적절히 사용하는 게 좋다.
에어컨 부작용 두통
연구에 따르면 과도한 냉방은 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피로감과 두통을 유발한다. 추위가 느껴질 정도라면 냉방 온도를 높이는 게 바람직하다.
틈틈이 냉방이 되지 않는 곳으로 나와 휴식을 취하면 도움이 된다.
에어컨 부작용 기침
실내 먼지와 에어컨 내부의 물기가 결합하면 병원균의 온상이 될 수 있다. 에어컨에 서식하는 미생물들은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된다.
필터를 제때 교체하고 흡기 및 배기구를 주기적으로 세척, 살균해야 한다.
전국이 찜통더위로 푹푹 찐다. 찜통더위를 이기는 방법은 몸의 기운을 살려주고 컨디션을 올려주는 더위에 좋은 음식을 먹는게 좋다.
이열치열 한다고 뜨거운 국밥 먹어야 할까, 아니면 속이 아리도록 시원한 얼음육수에 냉면 먹어야 할까?
뜨끈한 보양식 먹고 땀 흐리는 것이 반드시 나쁘다고 할 순 않겠지만, 이열치열은 우리 한의학 서적에는 없다고 한다. 의학자들은 한더위에도 아기 낳고 뜨뜻하게 몸 덥히는 산모 건강법 역시 근거가 약하다고 말한다.
오늘 같은 찜통더위엔 무엇보다 시원한 곳에서 식사하는 것이 우선. 냉면, 메밀국수, 콩국수를 별미로 먹는 것도 좋겠지만, 땡볕에 몇 십 분 줄 서야 한다면 피해야 할 듯.
체력이 더위를 이겨야 하므로 잘 먹는 게 중요. 채소, 등 푸른 생선을 포함해서 반찬 골고루 먹어야 하지만 소화기능이 떨어지기 십상이므로 과식은 금물.
한여름 최고의 과일은 수박. 토마토, 참외, 복숭아 등도 이에 버금간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한더위 최고의 건강법은 물을 자주 마시는 것.
덥지 않아도 틈틈이 마시는 것이 좋다. 몸 달아오른다 싶으면 목덜미와 겨드랑이 등을 자주 씻는 것도 필요.
더위에 장사 없다. 조금이라도 어지럽거나 열나면 그늘에 가서 몸을 찬물로 적시고 물 마셔야 한다. 어지럽고 숨 막히면서 열은 나는데 땀이 안 나면 열사병을 의심하고 체온을 낮추면서 119 불러야 한다.
응급상황에 “조금 기다려보고…”는 없다. 오늘 같은 폭염에는 누군가 열사병 쓰러질지 모르므로 함께 서로의 건강 챙겨야 한다.
어린이는 더위에 덜 민감하므로 특히 신경 써야 한다. 부모에게 안부 전화도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