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가려움 제거, 모기퇴치 식물 5
모기는 인간의 피부에 가느다란 침을 꽂고 피를 빨아먹는다. 그때 모기가 흘리는 타액에는 혈액 응고를 막는 단백질이 들어 있다. 빨리, 효과적으로 피를 빨기 위해서다.
모기가 떠나도 단백질은 남는다. 그에 반응해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이 작동한다. 혈관이 확장하고 히스타민이 나오기 시작한다. 모기에 물린 자리가 붓고 가려운 까닭이다.
가려운 게 싫다면 물리지 않는 게 최선. 그러나 결국 물리고 말았다면? 어떤 방법이 효과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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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가려움 제거 알코올
플로리다 대학교의 조나단 데이 교수는 “물린 즉시 알코올로 문지르라” 조언한다.
모기를 연구하는 그는 야외에 나갈 때면 늘 알코올에 적신 솜을 챙긴다고. 알코올은 모기의 침에 든 단백질의 성질을 변화시킨다.
그 결과 면역 시스템이 반응하지 않게 되면 붓고 가려운 증상도 피할 수 있다.
모기 가려움 제거 칼라민
켄터키 대학교의 리 타운센드 교수는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칼라민 로션을 추천한다. 산화아연을 주요 성분으로 하는 이 분홍색 로션은 가려움증에 효과가 탁월하다.
가방에 넣어 다니면서 물린 곳에 계속 발라줄 것.
모기 가려움 제거 알로에
자연에 가까운 민간요법을 선호한다면 알로에가 답이다. 알로에에는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모기에 물린 곳에 알로에 베라 젤을 바르면 붉게 달아오른 피부가 진정되고 가려운 증상도 (기존의 약보다는 속도가 느리지만) 가라앉는다.
단 알레르기가 있는지 팔목 같은 곳에 먼저 테스트를 한 다음 사용하는 게 좋다.
모기 가려움 제거 베이킹 소다
물을 약간 섞어서 반죽을 만든다. 모기 물린 곳에 붙인다. 가려움증이 사라지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캠핑이나 등산 등 야외 활동을 하다가 온몸 곳곳을 물렸다면? 욕조에 베이킹 소다 1/4컵을 풀고 목욕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베이킹 소다는 모기에 물렸을 때뿐 아니라 햇볕 화상을 입은 경우에도 도움이 된다.
모기 가려움 제거 얼음
한밤중에 모기에 물려 깼는데 집에 도움이 될 아무것도 없다면? 냉동실을 뒤질 것. 환부에 얼음이나 아이스 팩처럼 차가운 걸 대면 부기가 가라앉는다.
일시적이나마 가려움증도 수그러든다.
모기퇴치 식물 5가지
모기는 매년 전 세계적으로 사람을 가장 많이 죽게 하는 동물로 꼽힌다. 모기가 매개하는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으로 인해 한 해에 약 70여만 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모기는 치명적인 해충이다. 모기는 말라리아, 상피병, 일본뇌염, 황열, 뎅기열 등의 질병을 매개한다. 특히 뇌염은 살충제를 많이 쓰는 최근까지도 그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모기가 기승을 부리는 계절이다. 이런 모기를 건강에 해로운 유해물질이 들어있는 살충제를 쓰지 않고 쫓아내는 방법은 없을까?
모기퇴치 식물 1. 페퍼민트
박하라고도 불리는 허브의 일종인 페퍼민트는 그 달콤한 향기를 맡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생기가 난다. 하지만 모기와 벼룩 등의 해충들은 이 향기를 싫어한다.
집 테라스나 바비큐 화덕 주변에 있는 페퍼민트는 모기를 쫓고 유충을 죽이는 효능이 있다.
야외 활동 등을 할 때 모기에 안 물리려면 페퍼민트 오일을 관자놀이나 귀 뒤쪽 주위, 목과 손목 등에 바르면 된다. 또 손에 부드럽게 바르거나 옷에 살짝 발라도 좋다.
모기퇴치 식물 2. 레몬 유칼립투스
레몬 유칼립투스 나무에서 추출되는 오일은 신선한 향기를 낸다. 레몬 유칼립투스 오일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해충 퇴치제인 디에틸툴루아미드(DEET)를 대체할 수 있는 효과가 있는 유일한 것이기도 하다.
CDC에 따르면, 레몬 유칼립투스 오일은 모기와 진드기를 퇴치하는 데 큰 효과가 있다. 그런데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레몬 유칼립투스를 키울 경우 너무 번식력이 강해 순식간에 정원을 뒤덮을 수 있다는 것과 레몬 유칼립투스 오일을 삼킬 경우 독성이 있기 때문에 어린이에게는 절대 사용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모기퇴치 식물 3. 바질
연구에 따르면, 바질이나 바질에서 나온 식물 추출물은 모기를 격퇴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자들은 바질에 들어있는 메탄올과 페트로리움 에테르, 사염화탄소 등 3가지 식물추출물이 모기를 퇴치할 뿐만 아니라 모기 유충까지 죽이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모기퇴치 식물 4. 세이지
세이지를 태우는 것은 오랫동안 정화 의식의 하나로 행해져 왔다. 예로써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영혼의 힘을 깨끗하게 하고 치유를 위해 세이지를 사용했다. 오늘날 세이지를 태우는 것은 곤충을 정화하기 위해서다.
연구에 따르면, 세이지의 향기 나는 연기는 모기를 퇴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세이지 잎을 으깨면 나오는 오일을 피부 일부 부위에 바르면 모기를 비롯한 곤충을 막을 수 있다.
모기퇴치 식물 5. 캣닢
개박하로 불리는 캣닢은 모기가 아주 싫어하는 식물이다. 페퍼민트의 사촌격인 이 허브는 네페탈락톤이라는 천연 화학물질이 들어있어 모기를 쫓는 효능이 있다.
이 네퍼탈락톤 성분은 모기와는 달리 고양이를 끌어들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에 따르면, 캣닢에 들어있는 네페탈락톤 성분은 시중에서 파는 해충 퇴치제보다 모기를 퇴치하는 데 10배나 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