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리타쿰

반응형

치매 초기증상, 치매 예방 음식 8

치매는 정상적으로 활동하던 사람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뇌의 인지 기능이 손상되면서 일상생활에 장애를 겪는 증상이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200921만 명 수준이던 우리나라의 치매 환자는 2013405000명으로 4년 사이에 2배 가까이 증가했다.

 

70대 노인들의 경우 10명 중 1명이 치매환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에 따르면 치매를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 확률이 그만큼 높아진다. 그렇다면 치매 초기를 판단할 수 있는 증상에는 어떤 게 있을까?

 

치매의 초기증상 8가지와 치매 확률을 줄여주는 치매 예방 음식을 알아보자.

 

 

치매 초기증상 입맛 변화

연구에 따르면 먹고 싶은 음식들이 크게 변한다면 치매의 초기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특히 사탕 등 단것에 대한 선호도가 바뀌었을 때 더욱 그렇다.

 

이는 입맛과 식욕을 조절하는 두뇌 부위가 질병으로 손상되고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인 것이다. 연구에서 일부 치매 환자들은 부패하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먹는 것으로 분석됐다.

 

 

치매 초기증상 우울증

최근 신경학 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우울증을 앓고 있는 중장년은 치매에 걸릴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0세 이상 2400명을 7년간 관찰해 얻어낸 결과다. 연구팀은 연구시작 시점에 이들을 상대로 정신건강과 육체건강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연구초기 단계의 설문조사에서 우울증을 호소했던 사람들은 7년 후 치매증상을 보인 경우가 2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우울증이 치매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중, 장년기에 우울증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치매 초기증상 무반응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누군가가 발을 잡아당기는데도 아무런 말을 할 수 없다면 치매 초기증상으로 볼 수 있다.

 

또 상대의 거짓말 등 비신사적 행동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할 경우에도 치매를 의심해봐야 한다. 이는 치매가 상대방의 언어를 받아들이는 능력에 혼동을 초래하는데 따른 결과다.

 

 

치매 초기증상 쓸모없는 것에 대한 애착

가령 신문을 매일 사서 읽지는 않고 집에 차곡차곡 쌓아두는 행동을 한다면 치매를 의심해 봐야 한다.

 

사재기와 강박에서 비롯되는 의례적인 행동들은 치매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 캘리포니아대학교 연구팀의 분석이다.

 

치매 초기증상 도벽 등 범죄적 행동

물건을 훔치거나, 특정 장소에 무단 침입하고, 교통신호를 위반하는 등의 범죄적 행동도 치매 초기 증상들이다. 치매는 사회적 룰을 인식하고 지키게 하는 두뇌 영역을 훼손한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주장이다.

 

 

치매 초기증상 걸음걸이가 느려진다

미국 보스턴병원 연구팀은 걷는 속도가 느린 중년의 경우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1.5배나 높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심장 전문의 케빈 캠프벨 박사는 걷는 속도야말로 일반적인 건강을 나타낸다고 말한다.

 

그는 신체 활동은 치매 위험을 낮추는 데 가장 중요하다걷기처럼 신체적이나 사회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사람은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치매 초기증상 수면의 질이 낮다

미국 워싱턴 대학교 의과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뇌는 잠자는 동안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이 되는 독소를 씻어낸다.

 

전문가들은 잠자는 시간은 뇌를 포함한 신체가 재충전과 재조정을 하는 때라며 자는 동안 뇌세포 사이의 연결망이 보수된다는 사실은 수면 부족과 알츠하이머병의 연관성을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깊은 수면을 취하는 동안 휴식과 뇌 치료가 이뤄진다. 그런데 수면이 방해를 받거나 자주 깬다면 깊은 수면 단계로 접어들지 못해 뇌가 고통을 받을 수 있다.

 

 

치매 초기증상 악수하는 힘이 약하다

캐나다 인구집단건강연구소에 따르면 악수할 때 쥐는 힘으로 치매나 심장병, 뇌졸중을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17개국 14만 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악수할 때 쥐는 힘과 치매 등으로 인한 사망 사이에 일관된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 의과 대학 노화연구소 밥 맥린은 이런 연구 등을 통해 쥐는 힘, 즉 악력이 건강 문제의 표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이 분명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신경학회에 의하면 악수할 때 손을 꽉 잡는 사람들은 치매나 뇌졸중에 걸릴 가능성이 42%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심혈관이 약하면 팔다리가 약해지고 악수할 때 쥐는 힘도 약해진다이로 인해 인지 기능도 감소시키게 된다고 설명했다.

 

치매 예방에 좋은 음식들

섬유질은 소화계 건강에 중요하며,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등 심혈관계에도 이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더해 섬유질이 뇌 건강에도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쓰쿠바대학교 카즈마사 야마기시 교수팀은 고 섬유질 식단이 치매 발병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영양 신경과학(Nutritional Neuroscience)’저널에 발표했다.

 

야마기시 교수는 식이섬유가 치매를 예방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최근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1980년대에 시작된 대규모 연구에서 얻은 성인 3,739명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는 대체로 건강한 40~64세 성인으로, 1985년에서 1999년 사이 식이 섭취를 평가하는 설문조사를 완료했다. 연구진은 이들을 1999년부터 2020년까지 추적관찰 해 돌봄이 필요한 치매에 걸렸는지 여부를 확인했다.

 

연구진이 섭취한 섬유질 양에 따라 참가자를 4개 그룹으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섬유질을 많이 섭취한 그룹에서 치매 발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두 가지 유형의 섬유질 즉, 가용성 섬유질(soluble fiber)과 불용성 섬유질(insoluble fiber)에 대해서 차이가 있는지 여부도 조사했다.

 

귀리와 콩류 같은 음식에 들어있는 가용성 섬유질은 장에 서식하는 유익한 박테리아에 중요하며, 통곡물이나 채소 등에 들어있는 불용성 섬유질은 장 건강에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에 의하면 섬유질 섭취량과 치매 사이의 연관성은 가용성 섬유질에서 더 뚜렷했다야마기시 교수는 식이섬유와 치매 위험 사이 연관성의 기저가 되는 메커니즘에 대해 몇 가지 의견을 제시했다.

 

한 가지 가능성은 가용성 섬유질이 장내 박테리아 구성을 조절해 치매 시작에 관여하는 신경염증(neuroinflammation)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식이섬유가 체중, 혈압, 지질, 혈당 수치와 같은 치매의 기타 위험 요인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연구가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다른 인구 집단에서 연관성을 확인하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