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터널 심정맥 혈전증 위험한 이유와 증상

죽음의 터널 심정맥 혈전증

위험한 이유와 증상

 

 

비좁은 비행기 좌석에서 움직이지 않고 오랫동안 앉아 있을 경우 다리 정맥에 혈전(혈관 안에서 피가 엉겨 굳은 덩어리)이 생긴다.

이 혈전이 정맥을 따라 폐로 흘러들어가 혈구의 흐름을 막음으로써 호흡곤란 등을 일으키는 현상을 심정맥 혈전증이라 말한다. 또는 이코노미석증후군이라고도 하며,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

 

정맥의 피는 항상 순환해야 하지만, 오랫동안 다리를 구부린 채 움직이지 않으면 중력으로 인해 순환하지 못하고 괴어 있게 된다. 

따라서 혈전이 생길 위험도 그만큼 높아진다. 

심정맥 혈전증은 2000년 말 영국 항공기에 탑승한 여성이 장시간 여행한 후 급사한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널리 알려지기 시작다.

 

심정맥 혈전증은 비행기뿐 아니라 버스·기차 등 장거리 여행을 통해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심부정맥 혈전증, 혈액 응고인자 이상증, 비만, 여성호르몬 복용자 등에게 위험하다.

 

때문에 장시간 여행을 하거나 의자에 오래 앉아 있는 사람, 직업상 한곳에 오래 머물러 있는 사람들은 주의해야 한다.

 

즉, 심정맥혈전증이란 다리의 혈관 속 피가 굳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해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증상이다. 

심정맥 혈정증 증상1

다리가 붓는다

장시간 앉아 있다보면 다리가 부어오르는 경우가 있다.

처음에는 다리만 부어오르지만 사지로 퍼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 증상을 발견했을 때부터 꾸준히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심정맥 혈전증 증상2

다리 혈관이 보인다

평범한 사람의 다리에서 정맥을 보기 위해서는 자세히 보아야 하는데 심정맥혈전증이 있는 사람들은 유독 도드라져 보인다. 

눈에 띄게 정맥이 보인다면 빨리 병원에 가야한다.

심정맥 혈전증 증상3

팔, 다리가 저린다

보통 팔, 다리가 저리면 파스를 붙이거나 손으로 주무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앉거나 일어설 때마다 팔다리가 저린 느낌이 계속 든다면 심정맥혈전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심정맥 혈전증 증상4

무릎에서 열이 난다

무릎이나 팔꿈치 같은 관절이 화끈거리는 것을 넘어서 열이 나는 경우가 있다. 해당 부위에서 손을 살짝 떼고도 그 열기가 느껴진다면 꼭 병원에 가야한다.

심정맥 혈전증 증상5

기침을 할 때 피가 나온다

갑자기 기침을 할 때 피가 나온다면 합병증으로 인한 폐 색전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다리를 지나 다른 곳까지 피가 전달이 안 되고 있으니 빨리 병원에 가야한다.

 

심정맥 혈전증 증상6

호흡곤란

호흡곤란이 왔다는 건 한 시가 급하다는 신호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구급차를 불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