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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막고 위험 줄이는 암에 좋은 음식

암과 같은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이 있을까. 대답은 이다. 확실하게 암을 막거나 멈추게 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몇몇 식품은 암과 싸우는 특성을 보여준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다양한 색깔의 과일과 채소 위주로 구성된 건강 식단은 심장질환과 당뇨병, 암을 피해가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한다.

 

세계암연구기금과 미국암연구소가 실시한 식습관과 신체 활동, 체중에 대한 수천 가지 연구 결과에 대한 포괄적인 평가에 의하면, 식물성 식품이 이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칼로리와 지방은 적고 건강에 도움을 주는 생리활성을 가지고 있는 식물성 화학물질인 파이토케미컬과 항산화물질이 함유돼 있는 식물성 식품들이 암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기에 통곡물과 생선, 살코기가 첨가된 식단이 암 방지에 최적으로 꼽힌다.

 

식품 외에는 체중도 중요한데 과체중 또는 비만은 식도암, 폐경 후 유방암, 대장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등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킨다.

 

그렇다면 어떤 음식을 먹어야 적정 체중을 유지하며 암을 막는 데에도 좋을까? 암에 좋은 음식을 알아보자.

 

 

암에 좋은 음식 마늘

마늘 냄새를 좋아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하지만 그 냄새를 유발하는 황 화합물이 암 유발 물질이 몸속에서 형성되는 것을 막는 작용을 한다. 또한 유전자 본체(DNA) 복구를 촉진하고, 암 세포를 죽인다.

 

마늘은 일부 궤양과 위암과 관련이 있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퇴치하며 위암과 대장암, 식도암, 췌장암, 유방암 위험을 줄인다.

 

대파를 비롯해 양파, 리크, 차이브 등 마늘과 같은 파속 식물도 위암으로부터 보호하는 효능이 있다.

 

암에 좋은 음식 브로콜리

브로콜리를 비롯한 양배추, 케일, 콜리플라워 등 십자화과 채소에는 보호 효소를 생성하는 글루코시놀레이트라고 불리는 파이토케미컬이 들어있다.

 

브로콜리가 소화기관을 통과할 때 이 효소가 활성화된다.

 

이 효소 중 보호 효과가 가장 뛰어난 것은 설포라판이다. 연구에 따르면, 브로콜리에 풍부한 설포라판은 흡연이나 다른 대기오염 물질 같은 해로운 성분을 해독시켜 암 위험을 감소시킨다.

 

브로콜리는 전립선암을 비롯해 폐암, 대장암, 유방암, 방광암, 간암, 경부암, 두부암, 구강암, 식도암, 위암 위험을 낮춘다.

 

 

암에 좋은 음식 토마토

잘 익은 토마토의 붉은 색은 라이코펜으로 불리는 파이토케미컬에서 나오는 것이다. 이 강력한 항산화 성분은 전립선암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에 따르면, 라이코펜은 유방암과 폐암, 자궁내막암 등을 포함해 암 세포의 성장을 멈추게 하는 효능이 있다. 라이코펜은 면역체계를 강화해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손상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한다.

 

암에 좋은 음식 딸기

딸기를 비롯해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 베리류는 암 뿐만 아니라 심장질환과 기억력 쇠퇴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베리류 추출물이 암 세포의 성장을 느리게 한다. 특히 딸기와 블랙라즈베리는 대장암 세포에 강력한 효과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리류에는 비타민C와 엘라그산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실험실 연구에서 엘라그산은 암 유발 성분을 파괴하고, 종양의 성장을 느리게 하는 효소를 활성화시키는 항암 성분을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베리류에는 플라보노이드와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해 DNA 손상을 방지하고 염증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한다.

 

베리류를 포함한 과일과 채소는 폐암 위험을 낮추고, 구강암과 식도암, 위암, 췌장암, 전립선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암에 좋은 음식 당근

당근에는 항산화제인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있다. 이 성분은 독소 손상에서 세포막을 보호하고, 암 세포의 성장을 느리게 한다.

 

또한 당근에는 유방암과 구강암, 후두 및 식도암, 위암으로부터 보호 효과가 있는 비타민과 파이토케미컬이 풍부하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당근이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인 인체유두종바이러스(HPV)와 싸울 수 있는 항산화 물질을 제공한다.

 

또한 당근에는 항염증 효과가 있는 팔카리놀 성분이 들어있다.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팔카리놀을 투여한 결과, 암 종양이 발생할 가능성이 적었다.

 

암에 좋은 음식 시금치

시금치에는 루테인과 제아잔틴, 카로티노이드가 많은데 이런 성분들은 프리라디칼(활성산소)이 손상을 일으키기 전에 몸속에서 빼내는 작용을 한다.

 

이로써 구강암과 식도암, 위암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50여만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시금치를 더 많이 먹는 사람들은 식도암 발생 확률이 낮았다. 또한 시금치는 난소암, 자궁내막암, 폐암, 대장암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에 좋은 음식 통곡물

섬유질이 풍부한 통곡물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리그난과 사포닌이 들어있는데 이런 성분은 암세포가 증식하는 것을 막는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통곡물을 꾸준히 섭취하면 당뇨병, 심혈관질환, 대장암을 비롯한 몇 가지 암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사람들이 암에 대해 잘못알고 있는 오해와 진실도 알아보자.

 

 

암은 전염될 수 있다?

건강한 사람이 암 환자와 신체적으로 접촉하거나 같은 공기를 호흡한다고 해서 전염될 수는 없다. 최악의 경우, 암에 걸린 장기를 이식 받으면 암에 걸릴 뿐이다.

 

모체로부터 태아로 암이 옮겨지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극히 드물다.

 

 

머리 염색약은 뇌종양을 유발할 수 있다?

이 또한 암과 관련된 수많은 잘못된 믿음 중 하나일 뿐이다. 국제암연구소는 일상생활에서 개인적으로 염색약을 사용하는 것은 인체에 아무런 해도 미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다.

 

다만 염색약 제조 공장에서 근무하면서 고농도로 노출되는 경우엔 그렇지 않다.

 

암에 걸리면 머리가 빠진다?

이는 완전히 잘못된 생각이다. 머리가 빠지는 것은 암을 치료하기 위한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요법의 부작용이지 암 자체의 부작용은 아니다.

 

물론 이런 요법을 받는다고 해서 반드시 머리가 빠지는 것도 아니다.

 

 

암은 유전될 수 있다?

한 집안 내에 똑 같은 암에 걸린 사람이 여럿 있는 경우를 흔히 접하게 된다. 하지만 암은 워낙 흔한 질병이기 때문에 이는 놀랄 일이 아니다.

 

뿐만 아니라 같은 가족 내의 여러 사람이 예컨대 담배연기와 같은 동일한 발암물질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

 

물론, 난소암이나 결장암의 경우 유전되는 것으로 보이는 사례도 일부 존재한다. 하지만 지적되어야 할 사항은 유전되는 것이 하나의 비정상 유전자일 뿐 암 자체는 아니라는 점이다.

 

유방의 멍울은 모두 암이다?

유방에서 멍울이 만져지더라도 패닉에 빠질 필요는 없다. 멍울의 90% 이상은 암이 아니다. 또한 유방암의 약 10%는 아무런 멍울이 없다.

 

하지만 젖꼭지에서 액체가 나오거나, 유방의 형태나 크기가 변하거나 색깔이나 젖꼭지의 부드러운 정도가 달라졌는데 멍울이 있는 경우엔 걱정할 만한 이유가 된다.

 

 

땀 억제제는 유방암을 유발할 수 있다?

국립암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데오도란트나 발한()억제제를 유방암과 연관 지은 결정적인 연구는 없다. 과거 일부 언론에서 겨드랑이 밑에 발한억제제를 자주 쓰는 데 따른 위험을 과장 보도했을 뿐이다.

 

알루미늄 성분이 유방 근처의 피부에 흡수돼 암세포의 성장을 부추길 위험이 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그런 주장을 일축했다.

 

이런 내용들은 실질적인 과학적 설명과 무관하다는 것이다.

 

휴대전화를 과다 사용하면 암이 생길 수 있다

휴대전화의 전자파에 노출되면 암 발병 위험이 커진다고 믿는 사람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양자 간에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연관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는 현재 없다.

 

미국국립환경보건과학연구소에 따르면, 현재의 과학적 증거로 서는 둘 사이에 결정적인 연관을 지을 수 없으며 이 분야에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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