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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때문에 생기는 암과 알코올성 질환

술은 적당히 마시면 스트레스 해소와 삶의 질을 높이지만 과음하거나 장복할 경우 암 발병률을 높이며 알콜성 질환을 발생케 한다.

 

간에 있는 지방 파괴돼 생기는 알코올성 지방간’ 체내 알코올이 들어가 간에 흡수되면 아세트알데히드(Acetaldehyde)’로 변한다.

 

아세트알데히드는 간에 있는 지방을 파괴해 과산화지질로 변화시킨다. 이 과산화지질이 지속적으로 축적되면 알코올성 지방간으로 연결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코올성 지방간을 가지고 있어도 초기 증상을 느끼지 못하고 계속 술을 마셔 질환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간이 부어올라 비대해지는 만큼 복부에 불편함이나 식욕부진, 소화불량 그리고 피로함 등이 동반된다.

 

지방간이 있으면 추후 심장혈관질환이나 뇌혈관질환 등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반드시 치료받고 관리해야 한다. 평소 식단 관리 및 금주, 운동 등을 통한 체중 조절이 필요하다.

 

간에 염증이 생겨 황달 등 증상 알코올성 간염

알코올성 간염은 간세포의 괴사 및 염증이 발생한 상태다. 대부분 급성에서 간경변으로 발달하는 만성질환의 형태로 나타난다.

 

알코올성 간염은 간경변증의 전단계로, 조직 검사를 하면 간에 흉터가 생기는 일명 섬유화가 진행된 경우가 많다.

 

피로감, 식욕부진, 체중 감소, 발열, 오른쪽 복부의 통증 그리고 황달 등이 있다. 드물게는 간성뇌증, 복수 등의 간부전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치료를 위해서는 금주해야 한다.

 

 

간암 위험 높이는 알코올성 간경변증

간세포가 죽어 상처 조직이 자리를 차지하는 등 간이 심각하게 손상된 상태를 말한다.

 

간에서 단백질 형성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출혈 시 지혈이 되지 않고 멍도 쉽게 생긴다. 복수가 차오를 수 있고, 식도 정맥이 파열되어 피를 토하고 혈변을 볼 수 있다.

 

간이 더 이상 해독 기능을 하지 못해 의식이 흐려지거나 혼수상태에 빠질 위험도 커진다.

 

일단 간경변증 환자가 되면 중요 지표인 5년 생존율이 금주 여부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난다. 간경변증 환자의 약 25%는 간암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무조건 술을 끊어야 한다.

 

 

(알코올)이 구강암·유방암 등 일곱 가지 암에 걸릴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는데도 이를 잘 모르는 사람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연구팀이 미국 건강정보 국가동향조사(2020) 데이터를 분석하고 성인 남녀 38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다.

 

 

미국인의 상당수는 와인 등 모든 술이 각종 암 위험을 높인다는 인식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는 술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와인, 맥주, 위스키 등 알코올 음료의 종류에 따라 술과 암 위험에 대한 생각도 달랐다.

 

연구의 제1저자인 미국 국립암연구소 윌리엄 클라인 박사(행동연구프로그램 부소장)와인이 건강에 좋을 수 있다는 일부 연구 결과가 보도되기도 했으나 모든 술은 암에 걸릴 위험을 높인다고 말했다.

 

 

술이 암 위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잘 모른다고 답변한 사람들이 응답자의 50%를 넘었다. 또 약 10%는 와인이, 2.2%는 맥주가, 1.7%는 위스키가 암 위험을 낮춰줄 것으로 믿고 있었다.

 

응답자의 31.2%는 위스키가, 24.9%는 맥주가, 20.3%는 와인이 암 위험을 높인다고 알고 있었다.

 

응답자의 38.9%는 위스키가, 36.4%는 맥주가, 25.1%는 와인이 심장병 위험을 높인다고 믿고 있었다. 60세 이상의 15.7%는 와인, 17.8%는 맥주, 23.7%는 위스키의 위험성을 알고 있었다.

 

알코올은 매년 평균 75000건 이상의 암 발병과 약 19000건의 암 사망의 원인(2013~2016년 기준)으로 작용했다.

 

 

세계암연구재단(WCRF)의 경고

모든 술에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규정한 1급 발암물질인 에탄올이 들어 있다. 술이 종류에 관계없이 다양한 암을 일으키는 이유다.

 

술이 구강암, 인두암, 후두암, 식도암(편평세포암종), 유방암 등에 걸릴 위험을 높인다는 강력한 증거가 있다.

 

하루 2잔 이상의 술(30g 이상)은 대장암 위험을, 하루 3잔 이상의 술(45g 이상)은 위암과 간암의 위험을 각각 높인다. 아직 확실히 입증되지는 않았으나 술이 폐암, 췌장암, 피부암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통상 술 한 잔(알코올 14g)은 맥주 약 355cc(12온스), 와인 약 148cc(5온스), 위스키 등 증류주 약 44cc(1.5온스)와 맞먹는다.

 

하루 최대 2잔의 술(최대 30g)은 콩팥암(신장암)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 메커니즘은 불확실하다. 암 예방을 위해서는 술을 한 모금도 마시지 않는 게 가장 좋다.

 

음주는 간경화, 심혈관병, 치매와 암, 감염병 등 200개 이상의 각종 병 및 부상과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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